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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4

사찰의 수입은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 참배객들의 기부금 외에도, 이렇게 인연을 맺는 것도 사찰의 중요한 수입원이었다.

그 몇몇 비구니들은 왕철단을 보자마자 얼굴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소곤소곤 속삭였다.

왕철단은 화와를 보지 못해서 화백에게 물어보니, 그 녀석이 아침 일찍 산을 내려가 마을에서 놀고 있다는 것과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식사를 마친 왕철단은 방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침대에 누워 그는 자신도 모르게 여령이 어떻게 화와의 '새'를 가지고 놀았을지 상상하게 되었고, 그의 손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