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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2

"너희들 좀 그만해, 다른 사람이 들을라. 무슨 공포 영화를 보고 싶으면 봐, 나는 이따가 순찰 나가야 돼. 지금은 내 근무 시간이라고. 내가 너희랑 있는 건 직무 이탈이야, 직업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두 여자는 그제서야 장난을 멈췄다.

왕철단은 재빠르게 컴퓨터를 켰다.

파일을 열고 나서 왕철단이 물었다. "어떤 공포 영화 볼 거야?"

"이거, '산촌 시체'."

"안목이 있네, 오래된 영화인데, 정말 무서워."

"여기, 우리 가운데 앉아요." 여성이 그를 끌어당겨 두 사람 사이에 앉게 했다.

노트북 화면이 원래부터 작은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