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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3

"푸훗!" 누군가 웃음을 터뜨렸다. "부처님도 안중에 없는데, 사람이 무섭겠어?"

이제야 루링은 누가 왔는지 알아차렸다. '화악' 하고 벌떡 일어나며 화가 나서 말했다. "이 망할 계집애, 귀신 흉내를 내다니, 놀래 죽는 줄 알았잖아. 경비원이 온 줄 알았다고!"

화와가 외쳤다. "루파 언니, 언니도 왔어?"

왕티에단은 그제서야 온 사람이 루파임을 알아보았다.

"흥, 이 바보야, 이제야 날 기억하냐? 너희 둘이 오늘 밤 좋은 일 할 거라고 짐작했지. 절 안을 다 뒤져서 여기까지 찾아왔다고. 너희 둘 정말 대담하네, 경비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