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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9

이걸과 임추수는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나를 향해 옆으로 앉아 있었다.

임추수는 손에 아주 새 핸드백을 들고 신이 나서 바라보고 있었다.

"어때, 마음에 들어?" 이걸이 부드럽게 물었다.

"정말 마음에 들어요!"

"지난번에 같이 사러 가기로 했는데, 네가 발목을 삐끗해서 결국 네가 보낸 사진대로 하나 사왔어."

"고마워요, 걸 오빠. 정말 마음에 들어요."

"하하, 너 언니한테는 내가 산 거라고 말하지 마.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

"당연하죠, 엄마가 사줬다고 할게요."

"추수야, 미안한데 요즘 좀 바빠서 너 보러 올 시간이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