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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2

"

역시 내가 말을 끌어냈네. 나는 말했다. "그럼 우리가 일할 때, 문패를 '출입금지'로 뒤집으면 되잖아! 그러면 아무도 방해하지 않을 텐데?"

소옥이 다시 내 이마를 콕 찔렀다. "회소는 직원들이 게으름 피우는 걸 방지하기 위해 모든 문 앞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어. 항상 누군가 모니터실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알겠어? 만약 손님이 없는데 내가 '출입금지'로 바꾸면, 그건 죽으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너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네가 생각한 것, 다른 사람들은 이미 다 생각해 놨다고!"

"아, 아, 그렇구나! 그럼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