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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9

이게 사람 모욕하는 거 아닌가?

이제야 이해했다. 소옥이 전에 했던 말, 이곳에선 모든 걸 참아야 한다는 말을.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니구나. 첫날부터, 첫 손님부터 이런 모욕을 당하다니.

어떡하지? 꼬리 내리고 쫓겨나 돌아가?

그러면 형수님과 매자 앞에 어떻게 얼굴을 들겠어.

내가 스스로 오겠다고 했는데, 하루도 버티지 못한다고?

그건 마 누나도 난처하게 만드는 일이잖아!

갑자기 마 누나의 뚱뚱한 몸이 눈앞의 이 아줌마보다 훨씬 보기 좋게 느껴졌다.

마 누나도 부자인데 날 괴롭힌 적 없었지. 날 소개해준 것도 내가 돈을 더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