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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9

그 뒤, 그 뚱뚱한 남자가 두 걸음 앞으로 나와 발로 차서 문을 열어젖혔다.

그리고 그와 천얼거우는 안으로 뛰어들었다.

분명히 영상을 찍는 사람은 다른 한 명이었는데, 그는 먼저 문을 닫고 뒤따라 들어갔다. 달리는 바람에 영상이 약간 흔들렸다.

그러자 비명 소리가 들렸다!

여자의 비명 소리, 분명 류 누나의 것이었다.

화면이 다시 선명해졌다.

침대 위에서 한 쌍의 남녀가 침대 시트를 끌어당겨 자신들을 가리고 있었다.

바로 류 누나와 그 미남이었다.

둘 다 얼굴이 하얗게 질려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당신들 누구야, 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