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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9

"아이고, 이구야! 오랜만이네!" 대룡이 일어서며 말했다. "소개할게, 이 사람은 오여진이라고 해!"

"아, 아—" 진이구는 바로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들어봤어, 들어봤어, 하하, 너희 아직도 같이 있었구나!"

"너도 들었어?" 장대룡이 어색하게 웃었다.

오여진의 표정도 그리 자연스럽지 않아졌다.

"하하, 그렇게 큰 일인데, 내가 어떻게 안 들었겠어. 나중에, 너희가 떠난 후에, 나도 마을에 한 번 돌아갔었거든. 철단이 결혼하기 전에 돌아갔을 때였어. 흐흐, 사람들 말로는 사진이 아주 대단했다더라. 그때 사진 몇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