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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9

"

그 말을 듣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형수님 마음속에는 항상 내가 있었다. 비록 남녀 관계는 아니지만, 그저 나를 가족으로 생각해 주는 것만으로도 난 충분히 만족했다.

"추위, 철단이는 이제 결혼했어.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라고. 그를 돌보는 건 이제 그의 아내가 할 일이지. 네가 계속 끼어들면 오히려 좋지 않을 것 같아."

"아이, 넌 이해 못 할 거야." 형수님이 말했다.

나는 이해했다. 이제는 내가 매자와 한 약속을 이젝이 모르기 때문이었다. 형수님이 나를 돌봐주시는 건 사실 2년 안에 나와 매자가 진짜 부부가 되도록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