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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6

매화가 멍하니 있는 걸 보고 나는 말했다. "매화야, 없어졌어?"

"매화?"

"여기 있어, 철단아."

매화가 정신을 차리며 대답했다.

"매화야, 너 먼저 씻고 와. 형수님, 오늘 매화 대신 일하시느라 많이 피곤하셨죠? 제가 마사지 좀 해드릴까요?"

"그래, 좀 주물러줘."

형수는 다가와 내 옆에 앉았다. "자, 머리랑 목만 좀 해줘."

"알겠습니다!"

나는 일어나서 소파 뒤로 돌아가 형수에게 마사지를 시작했다.

매화는 화장실로 갔다.

"형수님, 오늘 회소 장사는 어땠어요?"

"뭐, 그냥 그렇지 뭐."

"형수님, 이대로 가면 우리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