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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4

"이 친 누나가 날 놀리네. 내 능력이 어떤지 당신도 잘 알잖아요. 전투력은 끝내주니까."

"언니, 우리 놀리지 마세요. 철단이가 의지가 강해서 약속을 잘 지키는 거예요." 매자가 수줍게 말했다.

그때, 친 누나의 휴대폰이 또 울렸다.

"아이고, 아빠한테서 전화가 왔어. 아마 엄마가 얘기했나 봐."

친 누나가 전화를 받았다.

"네, 맞아요. 진짜예요. 남자친구 생겼어요."

"지금 그 사람이랑 같이 밥 먹고 있어요!"

"거짓말 아니에요. 알았어요, 그럼 인사 한마디 전해드릴게요."

친 누나는 말하면서 휴대폰을 내 앞에 놓고 스피커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