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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8

"매자?"

"티에단, 깼어?"

"아이고, 잠깐 누웠다가 그만 잠들어 버렸네." 내가 말했다. "얼마나 잤어?"

"오래 자지 않았어, 한 30분 정도?"

"매자, 집에만 있으니 심심한데, 우리 쇼핑이나 갈까? 저녁에는 친 언니 식사 대접하면 어때? 우리가 아직 한 번 사주기로 했잖아!"

"맞다, 친 언니한테 식사 한 번 대접하기로 했었지. 내가 먼저 친 언니한테 전화해서 오늘 저녁에 시간 되는지 물어볼게."

그래서 매자는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매자가 친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를 마치고 그녀가 말했다. "티에단, 친 언니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