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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2

"

젠장, 역시 이 녀석이었군!

이 임추수는 돼지인가?

그 놈이 그렇게 저질인데도 이렇게 늑대를 집안에 들인다고?

그 놈의 설명은 정말 뻔뻔하기 짝이 없어!

"군 오빠, 당신의 진심을 어떻게 알겠어요!"

"당연히 진심이지! 사실 우리가 오늘 이렇게 만난 것도 내가 사람들에게 자리를 마련하라고 한 거야. 정말 널 보고 싶었거든! 네가 내 여자친구만 되면, 네가 사고 싶은 건 뭐든지 다 사줄게!"

"군 오빠, 여자친구 있다면서요."

"없어, 이미 오래전에 헤어졌어. 그 여자는 그냥 내 돈만 노렸을 뿐이야. 난 호구가 될 생각은 없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