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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4

그녀는 나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내가 서 있던 곳이 어두웠기 때문에 그녀는 나를 바로 발견하지 못했다.

물론, 그녀의 관심은 지금 온통 리제에게 쏠려 있었다.

나는 급히 외쳤다. "형수님?"

그제서야 그녀가 고개를 돌려 나를 보았다. "티에단!"

"형수님, 무슨 일이에요?" 나는 천천히 그녀 쪽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형수는 내게 대답할 틈도 없이 이미 리제에게 달려갔다.

"리제, 괜찮아요?" 그녀가 리제를 부축했다.

"괜찮아요, 팔에 칼에 베였을 뿐이에요. 이 개자식들, 정말 진짜로 덤비네요."

리제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