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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01

하지만 그녀는 이미 마음을 정했다. 두 사람이 온갖 고난을 겪으며 진정한 사랑을 찾았으니,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었다.

그녀는 그 설레는 날을 기다리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모두 그에게 맡겨 온전히 그의 여자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이날 오후, 얼핏은 그녀를 데리러 도시로 돌아왔는데, 놀랍게도 얼핏이 직접 차를 몰고 온 것이었다. 그녀는 아직 운전면허 시험도 통과하지 못했는데도 대담하게 차를 몰고 온 것이었다.

하늘이 어두워지자 집집마다 밥 짓는 연기가 피어올랐다.

담소를 나누던 사람들도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산골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