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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90

"저는 성이 전이고, 형제들은 저를 '금니 전'이라고 부릅니다. 집에서는 셋째이니 왕 사장님은 저를 전 셋째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큰 금니는 아부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왕철단의 마음이 움찔했다. 그는 왕맹이란 녀석이 '금니 전'이라는 조직폭력배 소두목과 거래한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았다. 혹시 이 자식이 아닐까? 오늘 일이 왕맹과 관련이 있는 건가?

"전 셋째, 전화에서 무슨 거래가 있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일입니까?"

"허허, 왕 사장님, 본래 우리 사이에는 좀 안 좋은 일이 있었죠. 저는 은혜와 원한을 분명히 가리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