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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70

"물론 진짜지, 너 걱정되서 그런 거잖아!"

둘은 소파에 앉았다.

"말해봐, 요즘 양수아랑은 어떻게 되가고 있어?"

"오빠가 그걸 궁금해한 거였어?"

"당연하지, 그 외에 뭐가 있겠어."

소녀가 입을 삐죽였다. "그냥 괜찮아. 근데 요즘 그 사람 일이 바빠서 우리 만나는 시간이 좀 적어."

"괜찮다는 건, 네가 그를 받아들였다는 뜻이야?"

"오빠가 그러길 바랐잖아?"

"내가 바란 게 아니라, 난 그저 양수아란 사람이 괜찮으니까 한번 기회를 줘봐도 좋겠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결국 어떻게 될지는 너희들이 결정하는 거지."

"그래서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