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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69

"좋아, 좋아!"

"그런데, 아저씨, 아기 이름은 아직 안 지으셨죠?"

"허허, 샤오메이가 정하도록 하자!"

샤오메이는 딸을 안으며 얼굴에 모성의 빛이 가득했다. 그녀가 말했다. "이미 생각해 뒀어요. 딸이면 류스양이라고 할 거예요, 어때요?"

왕티에단은 기쁘게 웃으며 말했다. "좋아, 좋아, 류스양, 양양!"

자오쥬안이 외쳤다. "샤오메이가 저렇게 행복해 보이니까 나도 참을 수가 없네. 나도 남자 찾아서 아이 하나 낳고 싶어, 엄마가 되는 맛을 좀 볼래." 말하면서 왕티에단에게 눈을 찡긋했다.

샤오메이는 속내를 알면서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