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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31

왕철단은 효람에게 큰 호감을 품고 있었는데, 이제 그녀의 배경을 알게 되니 마음속으로 적잖이 실망했다. 자신도 그룹의 회장이긴 하지만, 고작 몇 억 정도의 자산으로 어떻게 그녀와 비교할 수 있겠는가. 그러니 당시 류칭산이 전혀 맞서지 못하고 하룻밤 사이에 모든 재산을 잃어버린 것도 당연했다.

지금 자신이 류칭산의 반쯤 사위가 된 셈이니, 왕철단은 그 양광 그룹에 좋은 감정을 갖지 않았다.

"하아, 정말 남과 비교하면 죽겠네." 왕철단은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류위안칭이 그의 어깨를 툭툭 쳤다. "왕 사장, 낙심하지 마. 자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