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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28

이 말을 마치고, 그녀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왕철단을 바라보았다.

왕철단은 이해했다. 그녀는 양수와 여자친구가 되기 전에 자신과 먼저 관계를 맺고 싶어했다. 그렇게 하면 도덕적으로 양수에게 미안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왕철단도 그녀의 그런 방식이 적절하다고 느꼈다.

식사 후, 양수가 설거지하러 간 틈을 타서 왕야오가 왕철단에게 물었다. "너는 정말 내가 그와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해?"

"잘 맞을지 아닐지는 장담 못 해. 결국 나도 그를 잘 모르니까. 하지만 만약 그가 한 말들이 진실이라면, 내 생각에 그는 꽤 진취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