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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93

그리고 그 짧은 머리의 남자는 땅에서 일어난 후에도 싸움에 가담하지 않고 옆에서 냉랭하게 구경만 했다. 그래서 왕철단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이다.

산산도 상황이 좋지 않음을 느끼고 돌아서서 달아났다. 자신이 떠나면 오히려 왕철단이 더 편하게 싸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몇 분이 더 지나자 상대편에서 세 명이 쓰러졌고, 왕철단도 몇 대 맞아서 움직임이 느려지고 있었다.

바로 그때, 산산이 다시 나타났는데 그녀 뒤로 여러 명이 따라오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녀는 골목을 돌아 나가기도 전에 앞서 있던 두 여자가 여러 명의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