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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82

도로변에 도착하자, 뚱소와 마른깡총이가 각각 차 한 대씩을 몰고 기다리고 있었다.

회사가 발전하면서 최근 새 차를 여러 대 구입했는데, 왕철단의 든든한 조수인 뚱소와 마른깡총이도 각각 차 한 대씩을 받게 되었다. 이제 그들은 왕철단과 함께 시내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래서 네 여자가 한 차에, 왕철단, 수윤, 여령, 여몽이 다른 차에 타고 천수시로 직행했다.

시내에 도착하자 수윤과 여령은 먼저 집으로 돌아갔고, 왕철단은 나머지 사람들을 데리고 빌라로 향했다.

향란, 이향, 그리고 왕요는 왕철단의 고향에 조문을 가서 두 빌라 모두 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