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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58

"돌아와서 설명해 줄게."

차가 시동을 걸고 새벽빛 속에서 질주했다.

왕 형이 위독하다는 걸 알고, 샹란도 눈이 빨갛게 충혈될 정도로 급해졌다.

가는 길에 그녀는 자신이 납치된 과정을 하나하나 상세히 말했다.

왕 티에단은 깜짝 놀랐다. 류안과 다슈안이 내분 속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건 정말 상상도 못 했던 일이었다.

왕 티에단이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처음엔 경찰의 대응이 미흡해 구출에 실패할까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그 후 류얼이 납치에 가담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마음속에 연민이 생겼다. 샹란이 다치지만 않았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