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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51

향란은 갑자기 멍해졌다. 그래, 이향이 분명 왕철단에게 소식을 전할 테고, 철단 오빠는 분명 자신을 구하러 올 것이다. 그러다가는 류안청의 함정에 빠질지도 모른다.

"하하, 무섭냐? 네 옛 정부가 걱정되는 거지? 그 놈이 널 구하러 온다면 그래도 사내대장부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감히 오지 못한다면 이 오빠도 그놈을 무시할 수밖에! 내일, 아니 오늘 그 놈이 스스로 함정에 빠지게 할 거야. 그때 내가 전에 당한 수모를 갚고, 너희들이 내게 준 치욕을 두 배로 돌려줄 거라고! 하하, 이 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몰라! 이제 드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