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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38

남자가 말했다. "준비할 시간은 하루 줄게. 때가 되면 돈 전달할 장소와 시간을 알려주지."

이향이 말했다. "샹란의 목소리를 들어봐야겠어."

"걱정 마, 그녀는 아직 멀쩡해. 하지만 경찰에 신고했다간 그때는 장담 못 하겠네."

"그럼 목소리 좀 들려줘."

"잠깐만."

몇 분 후, 다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친구가 너 보고 싶어 하는데, 빨리 몇 마디 해봐."

"샹란, 샹란, 너 맞니?" 이향이 외쳤다.

곧이어 샹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향아, 왕 오빠한테 말하지 마, 걱정하게 하지 마!"

"걱정 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