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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2

말을 마치자마자 진 누나는 전화를 끊었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바지 가랑이를 꽉 쥐었다. 진 누나의 핸드백에는 항상 날카로운 수술용 메스가 들어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지난번에 그녀에게 마사지를 해줄 때, 그건 변태들을 방어하기 위한 거라고 했었다.

나는 즉시 다시 전화를 걸었다.

결과는 통화 중이었다.

메이쯔에게도 전화를 걸었는데, 역시 통화 중이었다.

혹시, 그 둘이 서로 통화하고 있는 건가?

나는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지금은 뭘 말해도 소용없을 것 같았다. 메이쯔가 와서 린추수이와 대질해야만 할 것 같았다.

이 망할 린추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