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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78

왕철단은 그녀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30분 후, 왕철단은 이효연을 데리고 사촌 외삼촌 집에 도착했다.

효연이 문을 열자 두 사람이 앞뒤로 들어갔다.

거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효연이 말했다. "엄마는 아마 침실에 계실 거야."

그녀가 다가가 침실 문을 밀어 열었다.

왕철단은 그 뒤를 따랐다.

침실에서 사촌 외숙모는 침대 머리맡에 앉아 액자를 들고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엄마, 저 왔어요."

외숙모가 고개를 들었다. "오늘은 어쩐 일로 이렇게 일찍 퇴근했니?"

"엄마, 사촌 오빠가 엄마 보러 왔어요."

왕철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