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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60

"두 형제, 내가 생각해봤는데, 우리 함께 가면 너무 주목받을 것 같아. 따로 가는 게 어떨까?"

"그래도 괜찮지. 그럼 나중에 어디서 만날까?"

"생각해봤어. 오늘 밤 우리 각자 따로 가고, 린촨에서 만나자. 내가 예전에 거기서 좀 지냈었거든. 꽤 익숙해. 우리 거기서 새 출발하는 거야." 마귀가 태연하게 말했다.

원린과 후송은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 그들은 그날 밤 장란이 마귀에게 전화한 것을 엿들었다. 마귀는 분명 성도로 갈 생각이면서 린촨에 간다고 속이고 있었다. 역시 그들을 따돌리려는 속셈이었다. 절대 안 될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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