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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12

"드디어 이 녀석이 미끼를 물었군! 대략 몇 명이나 되지?"

"아마 팔구십 명 정도일 거예요!"

"좋아, 형제들에게 준비하라고 해. 마음껏 해치워버려!"

"네!" 흑피가 고개를 돌려 문을 나갔다.

"형제들!" 광자가 흥분해서 외쳤다. "이제 곧 좋은 구경거리가 시작될 거야. 자, 모두 한 잔 더 마시자!"

그러자 다시 잔이 부딪히는 소리가 울렸다.

하지만 마귀는 속으로 비참함을 느끼며 자신이 한 발짝 저승문을 넘어선 것 같았다.

여섯 시 반쯤, 하늘이 어둑어둑해질 무렵, 현성은 예전처럼 밤의 생활을 시작하고 있었다.

왕철단은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