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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04

팀이 생사를 건 결전을 앞둔 순간!

왕철단은 창가로 걸어가 저물어가는 현성을 바라보았다. 너무 오랫동안 평온했던 이곳에 이제 좀 소란을 일으킬 때가 된 것 같았다.

하늘이 어두워지자, 마귀는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방 안에 앉아 술을 마시며 한숨만 내쉬고 있었다.

옆에는 문림과 호송이 앉아 있었는데, 두 사람 역시 뾰족한 수가 없어 보였다.

이전에 정천룡에게서 전화를 받아 토요일에 광인 두목의 생일 연회에 참석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부터 마귀의 마음은 극도로 침울해졌다. 이건 결코 좋은 일이 아니었다. 분명히 자신을 미끼로 삼아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