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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9

마당에 들어서자 어머니는 이미 식탁 위에 그릇 두 개를 놓아두셨다.

"어서 와, 어서. 철단이랑 매자야, 앉아서 먹어. 대추 연근 수프, 달콤하단다!" 어머니가 눈을 반짝이며 말씀하셨다.

"고마워요, 어머니!"

"한 가족인데 뭘 그렇게 고마워해." 어머니가 자리에 앉으시며 말씀하셨다. "너희들 며칠 후면 도시로 떠나는데, 엄마는 정말 보내기 아쉽구나!"

"어머니, 저희 시간 나면 찾아뵐게요." 매자가 말했다.

그녀는 내 손을 잡아 앉히고 숟가락을 내 손에 쥐어 주었다.

"아니, 아니, 너희는 일하는 게 중요하지!" 어머니가 말씀하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