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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78

"좋아!"

왕티에단은 두 손으로 그녀를 안아 들고 침실로 향했다. 그 역시 욕망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바로 그때, 소녀의 가방에서 핸드폰이 불쑥 울리기 시작했다.

"샨샨, 네 전화야."

"신경 쓰지 마, 그냥 안아서 들어가."

전화는 끈질기게 계속 울렸고, 왕티에단은 문 앞에 서서 말했다. "그래도 받는 게 좋을 것 같아."

소녀는 내려놓아지자 재빨리 테이블로 가서 핸드폰을 꺼내 보더니 곧바로 끊어버렸다.

"누구 전화야?"

"그냥 학교 친구." 소녀가 대충 대답했다.

두 사람이 막 침실로 들어가려는 순간, 전화가 다시 울렸다.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