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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30

"어떻게 날 먹겠다는 거야?" 소녀의 큰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왕철단은 손을 내렸다. "참 너답다. 넌 정말 무섭지 않아?"

소녀는 입을 삐죽 내밀었다. "내가 왜 널 무서워하겠어. 네가 진짜로 사람을 먹기라도 할 것처럼."

왕철단이 막 말을 하려는 순간, 휴대폰이 울렸다. 이향에게서 온 전화였다.

"잠깐만, 전화 좀 받을게." 그는 말하며 한쪽으로 걸어갔다.

"여보, 뭐 하고 있어? 이틀이나 가 있으면서 전화 한 통 없고. 왕 형님은 만났어?"

"만났어. 지금 좀 일이 있어서, 나중에 다시 전화할게."

"알았어."

전화를 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