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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17

그는 다시 휴대폰을 꺼내들고 잠시 생각한 후, 왕레이의 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었다.

"아이고, 왕 사장님, 웬일로 전화를 다 주셨어요?" 저쪽에서 왕레이의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하, 미안해. 요즘 일이 많아서 좀 바빴거든. 옛 친구를 잊고 있었네. 어때, 요즘 잘 지내?"

"그럭저럭이죠. 왕 사장님은 대박 나셨다면서요?"

"아니야, 그냥 먹고살 정도지."

"겸손하실 필요 없어요. 지금 현에서 꽤 유명하시잖아요. 제 아버지도 사장님 회사가 잘 되고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하하, 왕 서기님께서 과찬이십니다. 그런데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