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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나는 형수를 힐끗 쳐다보고 침을 꿀꺽 삼켰다. 만약 형수가 '티팬티'를 입는다면—

"철단아, 마절뚝이가 돌아왔대. 알고 있었어?" 엄마가 내 상상을 끊어버렸다.

"마절뚝이요?" 나는 잠시 멍해졌다가 곧 한 사람이 떠올랐다.

마푸귀!

그 녀석은 예전에 마을의 불량배 중 하나였는데, 몇 년 전에 땅 분배 문제로 장대룡과 충돌이 있었다. 결국 장대룡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를 때려서 다리 하나를 절게 만들었고, 그래서 마푸귀는 '마절뚝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그 후로 그는 외지에 나가 일을 했는데, 건설 현장에서 창고 관리자로 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