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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97

"시간이 촉박해서 용형한테 보고하러 왔어요. 용형이 판단해주셨으면 해요."

"네 생각은 어떤데?"

흑피가 말했다. "그들이 천수시로 가는 길에 반드시 '천야대교'를 지나갈 겁니다. 그곳은 현성에서 멀고 아주 한적한 곳이에요. 우리가 지름길로 먼저 가서 매복해 있다가 그를 제거한 다음, 사람과 차를 강물에 던져버리면 만사가 해결되지 않을까요?"

"생각이 나쁘지 않군. 도시 안에서 그를 처리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겠어."

"그럼 용형이 빨리 결정해주세요. 늦으면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정천룡이 눈을 몇 번 깜빡이더니, "왕철단은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