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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32

왕철단이 갈팡질팡하고 있을 때, 이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병원에 한번 와달라며 할 말이 있다고 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편해지지. 그래, 일단 상황을 보고 결정하자.' 왕철단은 자리에서 일어나 레스토랑을 나와 호텔을 빠져나간 뒤 차를 타고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이향이 깨어났다는 소식은 금세 조강의 귀에 들어갔다. 잠시 안정되었던 그의 마음이 다시 조마조마해졌다. 만약 이향이 베개 밑의 물건이 사라진 것을 알아차린다면, 자신을 의심하지 않을까? 그는 즉시 유핑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한번 병원에 가서 상황을 살펴보라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