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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28

비록 샹란이 그의 최애이긴 했지만, 자신도 그가 사랑하는 여자였다. 그가 우밍구이를 협박한 일을 자신에게 털어놓은 이후로는 둘 사이에 어떤 벽도 없었다. 자신이 그를 따르기만 한다면, 그것이 바로 자신의 행복의 원천이었다.

얼쨌든, 얼쨌든! 얼쨌든 난 살아야 해! 어홍이는 마음속으로 외쳤다. 그녀는 죽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왕티에단의 사랑을 저버릴 수 없었고, 샹란의 정을 배신할 수도 없었다.

살고자 하는 욕망이 점점 강렬해졌고, 마음속에는 불타오르는 생명의 불꽃이 피어올랐다.

마침내, 그녀는 손가락 사이로 전해지는 온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