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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5

형수가 들어왔다.

"철단, 매자, 식사 시작했어, 너희 손님들께 술 따라드려야 해!"

그래서 매자는 내 손을 잡고 엄마 뒤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마당 안팎으로 손님들이 모두 자리에 앉았는데, 족히 스물 몇 테이블은 됐다.

폭죽 소리가 울린 후, 아버지가 신이 나서 몇 마디 하신 다음, 드디어 식사가 시작됐다!

형수는 환한 미소를 띠며 백주 한 병을 들고, 나와 매자를 데리고 손님들께 일일이 술을 따라드렸다.

물론, 그 백주는 사실 물을 반쯤 탄 것이었다.

첫 모금에 바로 알아차렸다.

30분 후, 형수가 나를 방으로 데려와 쉬게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