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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29

"마약을 끊으라고? 어떻게 끊으라는 거야?"

"마약 재활원에 가면 되잖아!"

"날 멀리 보내고 다른 여자 찾으려는 거지?"

용학풍은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말했다. "다른 여자 찾으려면 굳이 널 멀리 보낼 필요가 있겠어? 네가 마약을 끊지 않으면 평생 아이는 꿈도 꾸지 마. 네가 알아서 생각해봐!"

장단의 마음은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그녀는 어느새 이 미워하면서도 사랑하는 남자에게 의존하게 되어 있었다.

"알았어, 마약 끊으러 갈게. 하지만 가기 전에 류대호를 만나야 해."

"걔를 왜 만나?"

"우린 명목상으로는 아직 부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