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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1

"철단아, 하하, 신랑이 일어났네!"

"철단, 좋겠다!"

"철단, 신부가 예쁘구나, 너 복 받았어!"

"철단, 신부랑 잤어?"

나는 웃으면서 마당 문 밖으로 걸어갔다.

마당 밖에도 사람들이 있었고, 몇 대의 차가 세워져 있었다. 모두 픽업트럭이었는데, 뒤에 테이블과 의자, 조리 도구 같은 것들이 가득 실려 있었다.

아버지가 거기 서서 지시를 내리고 계셨다.

"철단, 철단!"

형수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녀가 다가와 내 팔을 잡았다. "철단, 지금 마당 안팎으로 사람이 많으니까 돌아다니지 말고 방으로 들어가 있어. 형수가 새 옷으로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