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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65

"대머리 남자가 총을 받아들고 옆방으로 갔다.

여치국은 밖에서 20분을 기다리다가 안으로 들어가야 할지 고민하던 찰나, 안에서 대머리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 국장님, 제가 여자들을 먼저 데리고 나갈게요!"

여치국은 그 말을 듣자마자 안도했다. 인질에 대한 걱정이 사라진 것이다. "나오세요, 한 명씩 나오세요!"

그러자 대머리 남자가 여자 몇 명을 데리고 차례대로 나왔다.

"어? 한 명이 부족한데?"

"마귀 옆에 있어요. 그가 말하길, 곧 나온다고 했어요. 절대 저항하지 않을 거라고요."

여치국은 속으로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