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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52

"예전엔 말하지 않았는데, 왜 이제 와서 말한 거야?"

"그날 밤, 그녀가 자신을 내게 맡겼어. 이런 사실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으면 그녀에게 미안할 것 같았어."

"흐흐, 드디어 그녀를 꼬셨구나. 이미 말했다면, 그녀의 반응은 어땠어? 많이 놀랐겠지?"

"좀 놀라긴 했지만, 내가 상상했던 것만큼 충격받진 않더라고. 하지만 더 놀라운 일은 그 뒤에 있었어."

"무슨 뜻이야?"

"그녀가 믿지 않을까 봐, 내가 가져온 소음기 권총을 보여줬거든. 그 총 손잡이에 글자가 새겨져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

"네가 말하는 건 그 킬러의 총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