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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05

만약 왕철단이 후산산을 보호할 용기가 없다면, 모든 사람들 앞에서 체면을 완전히 구기는 셈이고, 만약 나서기라도 한다면, 그 기회를 틈타 그를 혼내줄 작정이었다.

왕철단이 이렇게 그를 자극하자, 대금아는 소리쳤다. "배짱 좋네, 오늘 밤 너를 폐인으로 만들어 주지, 비켜들 서라!"

마침 오늘 새로 들인 두 명의 부하들 앞에서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던 터라, 위세를 과시할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두 부하는 재빨리 옆으로 물러났고, 대금아는 빠른 걸음으로 돌진해 왔다.

왕철단은 여자아이에게 말했다. "뒤로 물러서 있어."

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