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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9

메이즈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티에단, 네가 기분이 안 좋은 거 알아. 이렇게 하면 어떨까? 나중에 내가 그녀의 돈을 받지 않을게, 어때? 원래도 그 돈 받을 생각 없었어. 그건 너한테 공평하지 않잖아."

"누가 믿겠어?" 나는 코웃음을 쳤다.

"그럼... 그럼 내가 보증서를 써 줄게. 나중에 그녀의 돈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할게." 메이즈가 급해졌다.

"누구한테 보여주려고? 이 일은 우리 부모님도 모르시는데, 날 같은 맹인한테 보여주겠다는 거야?"

"그럼 어떻게 해야 날 믿을 수 있어?" 메이즈는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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