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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83

우리진은 팔짱을 끼고 서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형, 뭐라고 하는 거예요?" 대선이 머리를 긁적이며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유이가 그를 발로 한 번 걷어찼다. "아직도 내 앞에서 연기하냐? 말해, 너희 둘이 몇 번이나 했어?"

"뭘 했다는 거예요? 어, 여긴 어디죠?"

"일어나!" 유이는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

대선은 그제야 일어나 앉아서 자신이 알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우리진을 보자마자 무언가 기억이 떠올랐는지 물었다. "우리... 우리가—"

우리진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당신이 나랑 자고 싶어 했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