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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76

"마쾨가 음흉하게 웃으며 말했다.

"역시 형님은 꾀가 많으시지. 말해봐, 내가 사람 몇 명 붙여줄까?"

"지금은 필요 없어. 나한테는 아직 비장의 카드가 있으니까."

"흐흐, 그래. 필요할 때 말만 하면 돼. 나중에 네가 영역을 되찾으면 형제를 잊지만 말아."

"당연하지."

두 사람이 이야기하는 중에 노크 소리가 들렸다.

"누구냐?" 대머리가 소리쳤다.

"형님, 저예요. 마 형님을 찾는 사람들이 왔어요."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문린이랑 후송이 온 모양이군." 마쾨가 말했다.

문이 열리고 두 남자가 들어왔다. "마 형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