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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73

"지난번에 우리가 무사했다고 해서 이번에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잡히면 감옥에 가게 될 거야." 류이는 제법 이성적이었다.

"그건 그렇지. 하지만 우리는 이제 경험이 있으니까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다음번에는 꼭 큰 물고기를 낚아서 한 번에 해결하자고."

"자오치앙이 그런 마음이 있을지 모르겠네."

"당연히 있겠지. 누가 돈이 많다고 싫어하겠어? 어차피 한 번 했으니, 한 번 더 해도 상관없잖아." 다슈안의 담력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

"음, 정상적인 사업으로는 돈을 버는 게 너무 느려. 역시 그 옛말처럼 '부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