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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63

"철단 오빠, 내일 떠난다고 들었어. 그래서 온 거지. 안 그럼 언제까지 기다려야 돌아올지 모르잖아?" 루위가 일어서며 말했다. 그녀의 입술은 붉게 물들어 있었고, 등불 아래서 아름답게 빛났다. 그건 며칠 전 탄쥔이 도시에 약을 사러 가면서 그녀에게 사다 준 화장품 덕분이었다.

"뭐 하려는 거야?" 왕철단은 본능적으로 한 걸음 물러섰다.

루위는 요염하게 웃으며,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었다.

"먼저 돌아가. 약속한 일은 당연히 지킬 테니까."

"철단 오빠, 정말 내가 조금도 마음에 안 들어?" 루위가 몸을 바짝 붙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