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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18

왕차오는 오히려 화를 복으로 바꾼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저우웨이와의 충돌을 피하면서도 저우나와의 감정을 키울 수 있었으니까.

"자, 내가 먹여줄게." 저우나가 그의 옆에 앉아 숟가락을 들었다.

"요즘 정말 고생이 많아." 왕차오는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매일 그런 말만 하니 진짜 지겹다. 다 내 때문이잖아?"

"하하, 난 평생 병원에 있고 싶어."

"날 죽이고 싶은 거야? 네가 나한테 잘해주지 않았으면 난 이런 간병 따위 귀찮아서 안 했을 거야!"

"하하, 정말 대소저 양반이 고생이네. 평생 이렇게 사람 간병해본 적 없...